인생은 실전이다 _ 성공은 실패 위에 지어진다

_ 실천력을 높이자

뒤늦게 경제 등의 현실적인 문제에 제대로 관심이 생겨 신사임당이란 유튜버도 알게 되었는데 책이 나왔다길래 읽어봤다. 「인생은 실전이다」란 책인데 신영준, 주언규 공동 저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내 들었던 생각은 어느 정도의 나이가 있는 사람들이라면 대부분 알고 있는 내용의 책을 내가 읽고 있는 이유였다. 

그리고 좀 더 어린 나이의 사람들이 읽으면 더 좋을 책이다란 생각도 들었는데 확실한 건 이 나이가 되도록 난 아무것도 제대로 실천해 본 적이 없어서 제대로 된 실패 경험도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두 사람의 저자는 실천을 했고 책을 내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독자들의 삶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다는 소망도 느껴졌다. 그리고 나에게는 무엇보다 실천의 중요성이 전달되었기에 실천력을 높일 수 있는 내용들이 중점적으로 와닿아서 정리해 보았다.

 

 

인생은 실전이다_아주 작은 날개짓의 시작

 

_ 노력의 임계점

대부분의 사람들이 말하는 평범한 삶은 결코 적당히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예상보다 훨씬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어떤 정점 이상의 수고가 들어간 다음부터 보상이 일어난다는 내용이 있다. 가만 생각해보면 당연한 것인데 지금껏 어느 정도까지 애썼음에도 성공의 그림자가 보이지 않으면 너무 쉽게 그만뒀었던 습관이 현재의 나를 만들었나 싶었다.

 

 

목표란 마감 시한이 있는 꿈이다/나폴레온 힐

 

_ 끈기를 키우는 구체적인 3가지 방법

나에게 당장 필요한 것들을 살피며 책을 읽다 보니 한 챕터에 유독 머무르게 되었는데 바로 끈기에 대한 부분이었다. 끈기를 키우기 위해서는 다음 3가지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당장 나에게 적용해 볼 수 있는 내용인 것 같아서 메모를 해 놓았다.

1. 끈기를 키우는 시작은 '끊기'이다.

많이 얻고 싶다면 더 많이 포기해야 하므로 방해하는 것을 제거하여 지속 가능한 환경을 설정하는 것이 시작의 중요한 출발점이다.

2. 실패했을 때를 생생하게 생각하라.

실패를 상상하면서 어떤 일을 시작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안일하게 성공하겠지란 생각으로 시작했다가 조금만 잘 안되어도 포기하는 것보다는 패배의 고통을 낱낱이 적어놓은 다음에 고비 때마다 읽어보면 효과가 있을 것 같다.

3.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구별하기

난 항상 능력은 고려하지 않고 하고 싶은 것 위주로 시작을 하다가 완성을 못한 적이 많아서 이 말도 와닿았는데 먼저 쉽게 할 수 있는 것부터 계획을 세워보려고 한다.

 

 

인생은 실전이다

 

_ 실천을 강조한 문장들

내가 움직이지 않는 한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p81
당연한 것을 아는 것과 이를 실천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이다. p141
인생은 뻔한 이야기를 꾸준하게 실천하는 사람이 성공한다. 그게 인생이다. p157
습관은 인생이다. 좋은 습관을 지니고 있다면 이미 인생의 절반은 성공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p296

 

_ 성공

책 안에는 키워드별 저자 들의 여러 생각들이 있고 곳곳에 잘 추려진 명언들이 있는데 기억에 남는 구절이 있었다.

성공은 성공 위에 지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실패 위에, 절망 위에 지어진다. 
가끔은 재앙 위에 지어지기도 한다.
<섬너 레드스톤 >

읽는 내내 이 책으로도 감당이 안 되는 절망 속에 있는 사람들, 실패도 끝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채 나이만 많이 든 자들한테 과연 유효한 말들일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인생이 실전이 아니라서 그렇게 산 것은 아니기에.. 하지만 일단은 그렇게 못 살아봤으니 기력이 다 했더라도 책에 나와 있는 것처럼 아주 사소한 작은 것부터 실천해보면 좋지 않을까 싶다. 책에서 저자들도 독자들의 인생에 0.1%를 선물하길 소망한다고 말한 것처럼 그러면 아무것도 얻지 못한 실패만 가득한 인생도 아주 조금은 변화가 있겠지. 적어도 성공적인 실패는 맛 볼 수 있다는 것은 확실하니까.

 

인생은 실전이고 태어난 순간부터 우리의 인생은 시작된다.